사고는 일본 구마모토 현에 있는 2개 고등학교 야구부의 연습 경기 도중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타자로 나선 고등학교 2학년 선수가 상대 학교 투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아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헬멧은 쓰고 있던 상태. <br /> <br />하지만 이 선수는 쓰러진 지 하루도 안 돼 뇌출혈로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1974년 공식 집계가 시작된 이래 연습을 포함해 고교 야구 경기에서 머리에 공을 맞아 선수가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 야구계에선 생각지도 못한 사고를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판매되는 헬멧은 시속 160km의 공에 맞아도 치명상을 입지 않도록 충격을 흡수한다는 게 제조사 측 입장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헬멧이 미처 덮지 못한 머리 부분이 공에 맞았을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은 헬멧이 귀와 머리 뒷부분까지 덮어 보호하고 있지만 급하게 공을 피할 때 틈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공이 헬멧 위에 맞았는지 아니면 머리 부분에 직접 맞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헬멧을 쓰더라도 사망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이 드러나면서 대책 마련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황보연 <br />영상편집 : 사이토 신지로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112714062908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